갑자기 눈물이 난 뒤에는 렌즈를 계속 껴도 되는지 애매해질 때가 있습니다. 눈물이 조금 났을 뿐인데 렌즈가 흐려 보이기도 하고, 손으로 눈가를 닦다 보니 괜히 찝찝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눈물이 났다는 사실 하나로 바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그 뒤에 눈과 렌즈가 어떤 상태인지 나누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잠깐 눈물이 고였다가 시야가 다시 맑아지고 통증이나 충혈이 없다면 잠시 쉬면서 상태를 살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물감이 남거나 한쪽만 계속 불편하면 렌즈를 억지로 유지하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눈물보다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불편감입니다
눈물이 났다고 해서 모든 렌즈를 바로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눈물을 닦는 과정에서 손이 눈에 닿았거나, 눈가 화장과 먼지가 함께 묻었다면 렌즈 표면이 전보다 깨끗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멈춘 뒤에도 뿌옇게 보이거나 렌즈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면 계속 참고 끼는 선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평소와 다른 충혈, 빛이 유난히 불편한 느낌, 시야 흐림이 남는다면 렌즈를 빼고 안경으로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렌즈를 뺀 뒤에도 통증이나 강한 충혈이 이어지면 안경원 상담보다 먼저 안과나 눈 전문 진료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한 번 뺀 렌즈를 다시 넣어도 되는지도 따로 봐야 합니다
원데이 렌즈라면 중간에 빼낸 렌즈를 다시 넣기보다 새 렌즈로 바꾸거나 그날은 안경으로 마무리하는 쪽이 깔끔합니다. 반복 착용 렌즈는 손을 비누와 물로 씻고 완전히 말린 뒤, 제품 사용법에 맞는 렌즈 관리용액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물이나 임시로 담은 액체로 헹구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밖에서 갑자기 눈물이 난 상황이라면 가장 현실적인 준비물은 여분 렌즈보다 안경 케이스일 때가 많습니다. 불편한 렌즈를 계속 끼고 이동하는 것보다, 잠시 안경으로 바꾸고 눈이 가라앉는지 보는 편이 다음 일정을 더 편하게 이어 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계속 껴도 될지 헷갈릴 때의 기준
눈물이 멈춘 뒤 시야가 맑고, 깜빡일 때마다 렌즈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며, 따가움이나 빨개짐이 없다면 잠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가 접힌 듯한 느낌, 모래알 같은 이물감, 한쪽 눈만 흐린 느낌이 이어지면 그날은 렌즈를 쉬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하나는 손의 상태입니다. 울다가 눈가를 여러 번 만졌거나 휴지, 화장품, 손소독제 같은 것이 손에 남아 있었다면 렌즈를 만지기 전에 손을 다시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손을 씻을 수 없는 장소라면 렌즈를 만지는 일을 미루고, 가능하면 안경으로 바꾸는 쪽이 더 단순합니다.

렌즈포유 안경원은 신대방삼거리역 근처에서 콘택트렌즈와 안경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매장입니다. 눈물이 난 뒤 착용을 이어가도 될지 애매하다면, 현재 쓰는 렌즈 종류와 눈물이 난 뒤 남은 느낌을 정리해 홈페이지 실시간 상담창으로 문의해 주세요. 통증, 강한 충혈, 시야 흐림이 있으면 상담보다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